건축/건축과 문화 유산 128

조선시대의 청백리 이약동李約東과 허종許琮

월간문화재사랑 2009-06-08 오전 09:25 청백리 이약동李約東 이야기 이약동(1416~1493)은 조선초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벽진碧珍, 호는 노촌老村이다. 경상도 김천 하로촌(賀老村: 현 김천시 양천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젊은 시절 영남의 대학자였던 강호江湖 김숙자金叔滋의 문하에서 배웠고, 그의 아들이었..

나무 사랑, 곧 삶에 대한 극진한 사랑의 표현

월간문화재사랑 2009-06-08 오전 09:29 은둔미의 상징, 매화를 사랑한 선비들 조선의 화가 단원 김홍도(金弘道, 1745~?)는 어느 해 봄, 암향暗香 그윽한 매화나무 한 그루를 보게 됐다. 끼니를 잇기조차 힘든 형편이었지만, 나무를 집안에 사들이고 싶었다. 애면글면하던 중에 그림이 삼천 냥에 팔렸다. 머뭇..

100년 전 강화도 마을답사기 ≪심도기행沁都紀行≫ [김형우]

문화재칼럼 2009-06-23 오후 05:21 1906년 봄, 강화도에 살던 고재형(高在亨, 1846-1916)이라는 선비가 여행길을 떠났다. 돌아와서 ≪심도기행沁都紀行≫이라는 한권의 책을 썼는데, '심도'는 강화(江華)의 별칭이다. ‘심도기행’은 곧 ‘강화기행’이니 고향을 여행하고서 쓴 기행문이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

나무 사랑, 곧 삶에 대한 극진한 사랑의 표현

월간문화재사랑 2009-06-08 오전 09:29 은둔미의 상징, 매화를 사랑한 선비들 조선의 화가 단원 김홍도(金弘道, 1745~?)는 어느 해 봄, 암향暗香 그윽한 매화나무 한 그루를 보게 됐다. 끼니를 잇기조차 힘든 형편이었지만, 나무를 집안에 사들이고 싶었다. 애면글면하던 중에 그림이 삼천 냥에 팔렸다. 머뭇..

숫자로 보는 우리 민족의 삶-‘수는 그 전부다

월간문화재사랑 2009-05-13 오후 04:08 수리數理와 문리文理 그리고 사리事理 한자의 수數는 워낙 ‘삭’이라고 읽는데, 참 묘하게도 사람 머리칼이 산발散髮한 것을 의미했다. 그건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많아서‘삭삭數數’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걸 한 가닥 한 가닥, 또박 또박 세보고 싶었..

한홍구 교수가 쓰는 사법부-회한과 오욕의 역사-한겨레 신문 연재

요즘 사법부 정말 짜증나죠? 도대체 이명박 정권에 와서 왜 과거의 역사를 되 짚어 와야 하는지 역사는 왜 잘못된 방향으로 되풀이 되는것인지 정말 곱씹으며 되새김질 할만하다. 1. 연재를 시작하며 한국 현대사 연구자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권위주의 시절 한국 사법부의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