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4대강 원상 복구를 바라며

나는 반대한다

chamsesang21 2010. 9. 2. 21:58
도서 : 4대강 토건공사에 대한 진실 보고서 강력추천 

김정욱 저 | 느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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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대한다
대강 공사를 반대하는 환경공학 학자의 보고서

평생을 환경공학 연구에 몰두한 환경학자 김정욱 교수가 4대강 공사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과학과 상식에 입각한 최근 사례 분석, 해외 현장 조사에서 발견한 외국 사례와 역사적 기록 등 풍부한 자료와 근거로 정부 주장이 허구라고 주장한다. 그 근거에는 정부와 국책 기관이 만든 자료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일일이 손으로 그려낸 90여 개의 친절한 도표와 생생한 사진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4대강 토건공사가 어떤 사업이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나는 반대한다』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 근원적 물음에 대한 길을 모색한다. 저자는 국가의 국토정책은 토건개발 국책사업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우리 땅 가꾸기'로 전환해야 하고, 이 땅은 이제 땅의 법칙에 맞게 국민이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과학기술과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하는 가치관에서 벗어나 마을 속에서 함께 살며 행복을 누리는 가치관과 삶의 방식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반만년 이어온 전통적 삶의 방식을 통해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생활양식을 제시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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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68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졸업했으며 1974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교 환경공학 석사과정 1977년 미국 텍사스 대학교 환경공학 박사를 마쳤다. 1972년 한국에서 환경 전문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환경공학을 공부한 이후 1982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로 있으면서 학문 연구에 매진해왔다. 그는 7, 80년대 산업화 시대 울산, 온산공단의 공해문제부터 최근 새만금 간척사업, 4대강 공사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개발로 고통받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학자이다. 현재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목차

강물은 흘러야 한다 - 시│박노해
머리말. 나는 반대한다

Ⅰ. 4대강 토건공사의 진실
1. 한반도 대운하의 변신
2. 정부 주장의 일곱 가지 허구
3. 해외에서 본 우리 강의 미래
4. 누가, 왜 추진하는가?
5. 진정한 강 살리기는

온 강이 울고 있다 - 사진, 글│지율스님

Ⅱ. 이 땅에 살기 위하여
1. 태양만 있으면 돌아가던 마을
2. 국가라는 이름으로
3. 세계 최대 토건국가가 탄생하다
4. 이 땅은 국민이 가꾸어야 한다
5. 마을 속에서 함께 살기 위하여

맺음말. 이 땅에 충만하라
부록. 한반도 대운하 변천사
주註

출판사 리뷰

이제 4대강 토건공사의 진실공방에 마침표를 찍는다.

한반도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 국토와 강이 대량 파괴되고 있다. 22조 원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자 우리 땅과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4대강 토건공사는 회복 불가능한 재앙을 예고한다. 그러나 정부의 일방적 공사강행과 홍보에 그 전모와 진실은 파묻혀왔다.

평생을 환경공학 연구에 몰두하며 학자의 양심으로 수많은 토건개발의 실상을 밝혀온 한국의 대표적 환경학자 김정욱 교수가 이제 4대강 토건공사의 진실공방에 마침표를 찍는다.

힘있는 사람들이 한쪽으로만 몰아가는 이 불균형과 극단의 시대에 온전한 삶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김정욱 교수의 『나는 반대한다』는 이 시대 우리 모두의 '인간선언'이자 과학과 상식에 입각한 풍부한 자료로 답하는 '진실 보고서'이며 생태와 살림, 영혼과 문화의 길을 비추는 '삶의 지혜서'이다.

정부 주장의 허구에 '과학과 상식'으로 답하다

"4대강 공사를 왜 해서는 안 되는가? 이것은 '왜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는가?'처럼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의 문제다. '왜 강을 파괴하면 안 되는 건가?' 내가 대답해줄 수 있는 말은 '안 되니까 안 된다'이다. 그러나 정부가 논리로 말하겠다면 나 역시 이 책에서 논리로 말하겠다. 나는 40여 년 연구해온 환경공학을 기반으로 정부의 모든 주장을 검토해보았지만 단 하나의 타당성도 발견할 수 없었다. 타당성이 없을 뿐 아니라 회복 불가능한 재앙을 예고한다."(17쪽)

저자는 과학과 상식에 입각한 최근 사례 분석, 해외 현장 조사에서 발견한 외국 사례와 역사적 기록 등 풍부한 자료와 근거로 정부 주장의 허구를 조목조목 짚어간다. 그 근거에는 정부와 국책 기관이 만든 자료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저자의 체계적인 반론은 4대강 토건공사의 진실과 전모를 그대로 드러내 준다. 이 책에서 일일이 손으로 그려낸 90여 개의 친절한 도표와 생생한 사진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4대강 토건공사가 어떤 사업이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야말로 4대강 토건공사에 대해 국민들께 드리는 '진실 보고서'이다.

"정부의 주장에는 공통점이 보인다.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원인 진단이 완전히 거꾸로 되어 있고, 그 대책이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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