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4대강 원상 복구를 바라며

‘사계절 희로애락’ 한순간 톱질에…

chamsesang21 2010. 6. 10. 22:39

[지율스님 낙동강 눈물 따라 1년] ④ 상주 버드나무군락지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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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도 촬영지

12월의 강바람 속에서 나무
나신으로 서서 지는 해와 작별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 해넘이 속에서 한 그루나무
내가 살아온 세월이 그리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나무의 봄은 나의 봄이었고
나무의 물들음은 나의 가을이었다.
한여름매미소리, 겨울바람소리
모두 베어져 넘어졌다.

드라마 <상도> 촬영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