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인근 양자강 델타지역에 위치한 충민섬에 맨하탄 규모의 3/4 크기의 새로운 친환경 도시개발 계획인 동탄 신도시 개발이 무산위기에 있다. 제 1단계로 2010년 상해 엑스포에 맞추어 25,000명 규모의 도시를 조성하고자 하였으며, 2030년까지는 50만명 규모의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 도시계획은 탄소제로 풋프린트로 계획되었으며,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며, 자동차 사용의 억제, 그리고 저 소비사회를 지향하였다. Arup사가 이 프로젝트에 책임을 맡았었다. 중국 정부도 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곳 토지에서 경작이 중단되었으며, 개발 준비가 완료되었다. 현재 상해에서 섬을 있는 수 백만 달러의 다리가 거의 완성 되었다. 그러나 실제 프로젝트 착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2005년 8월 상해 산업개발공사와 Arup사 사이에 동탄 신도시의 디자인과 마스터플랜에 대한 계약이 이루어졌다. 또한 신도시 개발을 위한 홍보용 친환경 도시 계획안이 제시되었다. 친환경적 도시개발에 대한 생각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환영을 받았으나, 현재 도시적, 건축적 맥락에서의 실현성이 의심 받고 있다. 세계적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의 모델이 되고자 하였던 꿈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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