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친환경적 실무로 각광 받던 조경 벽이 죽어가고 있다. 영국 북쪽 Islington에 외벽을 식물로 마감한 건축이 2006년 등장하였다. DSDHA가 설계한 Paradise Park 어린이 센터는 9미터 높이 파사드 철제 매쉬 위에 식물이 자라도록 되어 있었다. 완공 후 녹색으로 친환경적 이미지를 자랑하던 이 벽의 식물들이 거의 말라 죽어가고 있다. DSDHA 관계자는 이와 같은 문제를 발견하고 현재 조경 전문가들과 기술적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실패를 통하여 배우는 길 밖에 없다. 실패가 무서워 갈 길을 가지 아니하여는 아니 된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조경 벽으로 마감한 건물들이 몇 몇 있으며, 이들이 잘 유지관리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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