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의 초기 공공주택단지가 공식적인 투어에 들어갔다. 1920년대와 30년대에 지어진 이 단지들은 그 당시 유토피아적 모델로 지어졌다. 지난 3월부터 리옹의 도시 지역국이 시작한 이 투어는 이곳 지역의 4개의 아방가르드 주택 프로젝트와 수도원이 포함되어 있다. 그 당시 이 프로젝트는 건축의 새로운 언어로 개발된 프로젝트들이다. 이들 프로젝트 중 2개는 르 꼬르뷔제에 의하여 수행되었다.
이들 단지들은 현재 사용 중이며, 많은 경우 다민족 노동자 계급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곳으로 La Cité des États-Unis가 있다. 유토피아 도시를 건설한다는 젊은 노동자를 그린 에밀 졸라의 소설 'Travail'에 영감을 얻어 건축가 Tony Garnier는 노동자를 위한 이곳을 설계하였다. 대부분 프랑스 노동자들은 수돗물 공급이나 가전제품, 그리고 위생시설이 전형 갖추어지지 않은 슬럼에서 살았던 당시, 노동자 주택에 욕실과 부엌에서의 가스 사용과 함께 태양을 즐길 수 있는 녹색 주택은 그 당시로써는 매우 이상적이며 과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곳 단지에 의료시설과 나무와 역과 도서관과 뮤지움과, 학교와 극장과 운동시설을 배치하였다. 그러나 교회나 경찰서는 배치하지 않았다.
다른 방문지로 Skyscraper District가 있으며 이 곳은 1934년에 지어진 곳으로 노동자의 병 치료를 위한 곳으로 9 -19층의 건물이 들어선 곳이다. 르 꼬르뷔제가 설계한 Couvent de la Tourette와 Firminy-Vert 또한 투어에 포함되어 있다. Couvent de la Tourette는 100명의 수사들이 기거하며 수도할 수 있는 시설로 노출 콘크리트 건물로, 그 당시 실험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Firminy-Vert는 르 꼬르뷔제의 걸작이라 평가되며 1954년에 계획되었다. 1,070세대의 저소득 임대 아파트와 문화센터, 스포츠 스타디움과 교회가 이곳 광산 마을에 세워졌다.그 중 널리 알려진 20층 규모의 Unité d’Habitatio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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