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축이야기

친환경 도시 만들기

chamsesang21 2009. 7. 4. 12:26

 

 

 

지구 온난화에 따라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시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현재 많은 도시들이 이를 위하여 공공 교통의 활성화, 효율적 전기 분배망, 도시의 집적화를 통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이미 도시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있다. , 친환경에 관한 기술은 발명할 수 있어도, 이는 대부분 새로운 도시개발에만 할 수 있다. 물론, 경제성이라는 이유로 실제적으로 적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형편인 것이 사실이지만

 

기존의 도시를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개조할 것인가에 대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 에너지 효율성을 추구하며, 기존의 인프라와 기술과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노력들은 다음과 같다.

 

공공 자전거 프로그램. 자전거는 친환경적 운송수단이다. 그러나 도시인에게 자전거를 하루 종일 가지고 다니는 것은 무리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프랑스 리옹으로부터 파리에 이르기까지 필요에 따라 자전거를 잠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파리의 경우 연간 비용 약 5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 1,500개의 자전거 정류장에서 20,000대의 자전거가 비치되어 있다. 이 밖에 바셀로나, 워싱턴 등에서도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효율적 전력망 시스템의 구축이다. 필요에 따라 전기를 생산하고 분배하며, 수요자는 재생 에너지를 팔 수도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어떠한 가전제품이 얼마나 전기를 소비하는가를 알고 절약에 동참할 수 있다.

 

PODCAR. 이는 캡슐형 공공 자동차를 말한다. 최근 친환경 도시로 계획되고 있는 아부다비의 Masdar시에 지어지고 있다. 첫 도시 스케일의 적용으로 전기로 움직이며, 작은 지하 터널을 이용한 운송 시스템으로 계획되어 있다. 런던 히드류 공항과 스웨덴 웁살라 공항에서 시험 가동되고 있다. 레일이 없이 일반 자동차와 같은 운행 시스템이다

 

운송 허브의 구축. 공공 교통 이용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연계성의 문제이다. 버스와 철도, 자전거, 지하철, 택시와의 연계성이 공공 교통 이용 활성화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교통카드에 의한 할인 시스템의 접목이 중요하다.

 

건물 외피의 개조. 에너지 효율을 위하여 건물의 외피의 개조가 필요하다. 기존의 일반적 콘크리트 외벽에 열 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외피로의 개조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외피 아래 새로이 효율적인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런던 맨체스터의 한 오피스 건물의 경우 외피에 태양전지를 설치하였으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경우 3중 유리와 기계 설비를 교체하고 있다. 또한 단열이 안 되며, 여름에 냉방부하를 유발하는 유리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태양전지판 임대. 태양 전지판 설치의 문제는 초기 설치 비용이 많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초기 투자비가 적지 않아 설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국에서는 개인 기업이 이들 장비를 임대하여 주는 사업을 시작하였다SolarCity사와 SunRun사는 일정 금액의 예치금을 받고 설치한 후, 매월 전기 사용에 따른 비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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