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축과 신재생에너지

신재생E 활용한 에너지제로 주택 첫 선

chamsesang21 2010. 9. 14. 19:41

건기연, 협력업체와 4개월 만에 완공… 태양광‧지열 이용
2010년 09월 09일 (목) 19:45:24 장효진 기자 js62@energytimes.kr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을 적용해 외부 에너지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자급할 수 있는 에너지제로 시범주택이 대구에 첫 선을 보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주)한보엔지니어링에서 건설한 ‘에너지 제로 시범주택’은 대구시 동구 내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의 건축자재인 콘크리트, 벽돌 등을 대신해 고성능 패널(HIP)로 바닥, 지붕, 벽체가 만들어졌다.

또한 고기밀성 창호, 실내 자연환기, 옥상조경 등으로 에너지효율을 증가시켰으며, 일상생활에 쓰이는 전기는 태양광발전으로 생산, 낮에는 한전으로 공급하고, 저녁에는 한전에서 받아쓰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냉난방은 지하 땅속에 흡수돼 축적된 태양열을 퍼 올려(히트펌프) 이용하는 지열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주택은 건기연의 ‘제로카본 그린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보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에 착공해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건기연은 주택의 성능을 2년간 모니터링한 후 제로에너지 주택 기술표준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