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로 시행하는 콜로세움 복원

 

 

이태리 로마의 콜로세움 복원을 광고비용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로마시는 2,000년 된 콜로세움을 보수하기 위하여 $3,300만의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기업을 물색 중이다. 8월 초 공개 된 이 계획안은 콜로세움 복원 비용의 전부를 부담하는 기업에게 광고에 대한 권한을 주는 것이다. 이 콜로세움은 매년 5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3,500만 유로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태리는 현재 GDP의 115.8%에 해당하는 국가 부채를 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향후 2년간 250억 유로의 예산삭감이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1.75억 유로의 예산이 2012년까지 삭감되었다.

   유럽에서 문화재 복원을 위한 비용 전체를 광고주에 의존하는 것은 처음이다. 10월까지 광고에 의향이 있는 회사를 물색할 예정에 있으며, 결정된 광고주는 콜로세움 개보수를 위한 업체 선정의 권한을 갖게 된다. 복원은 내년에 시작하여 2013년에 완료될 예정에 있다. 외벽의 자동차 매연에 의한 검정 물질들을 제거하게 된다. 또한 방문 센터와 과거 동물과 검투사들의 통로였던 지하통로가 복원되어 일반에 공개될 예정에 있다.

   광고주의 경우 이름과 로고가 입장권에 함께 새겨질 것이며, 2.5m보다 높지 않은 포스터들이 콜로세움 주변에 설치될 예정에 있다. 또한 광고주는 개인적 가이드 투어를 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복원 과정에 대한 영화 제작의 권한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광고판에 의한 광고는 허락되지 않을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