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축이야기

구조재로 사용되는 유리

chamsesang21 2010. 5. 24. 17:18

 

 

 

유리는 콘크리트보다 강한 물질이나 유리가 슬라브를 받치는 기둥으로 사용된 경우는 보지 못하였을 것이다. 또한 유리를 구조적 요소로 생각하고 이를 반영하여 파사드나 내부에 반영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조만간 개관 예정인 벨기에의 Museum aan de Stroom (MAS)의 경우 유리를 다르게 사용하였다. 네델란드 건축가 Neutelings Riedijk가 설계한 이 건물은 안트워프의 수변에 지어지고 있는 이 건물은 박스가 쌓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각기 90도가 틀어지고 나선형 계단에 의하여 연결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계단을 이용하며 항만과 도심의 경관을 유리창문을 통하여 즐길 수 있다. 이는 주름진 유리를 구조재로 사용한 결과이다.

MAS 건물에서 무거운 건물의 매스가 마치 유리 위에 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중앙 코아로부터 뻗어 나온 콘크리트 박스 캔티레버는 유리 패널과 분리되어 있다. 이는 콘크리트가 사람들의 무게에 의하여 변형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