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축과 경제

[현장에서 본 2010년 부동산시장]

chamsesang21 2009. 12. 17. 12:16

[현장에서 본 2010년 부동산시장] 전국 중개업소 67% "거래적정시기는 상반기"
자료등록 : 부동산114 등록일 :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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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현장에서도 2010년 상반기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또한 주택을 팔거나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2010년 상반기"가 적당하다고 내다봤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전국 중개업소 대표 183명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이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응답자 중 67%가 내년 상반기를 가장 적절한 거래시점으로 꼽았다.

[부동산경기 및 가격 전망] 2010년 상반기 부동산경기 "완만한상승" 전망
2010년 상반기 부동산경기는 "완만히 상승"할 것이라는 답변이 48.6%로 나와 절반 가까이 상승 기대감을 비췄다.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29.5%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하락하거나 급격히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은 20.7%로 미미했다.

2010년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경기 전망과 함께 지금보다 "상승할 것(완만상승+대폭상승)"이라는 응답이 56.8%로 "하락할 것"(22.4%)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완만히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66.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9.8%에 그쳐 내년에도 전세시장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서울수도권 물량 부족, 대출규제, 신규분양으로 수요이전 등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전망] 거래 적정시기는 "2010년 상반기"
매물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의사가 있을 경우 중개업소 전문가들은 67%가 적정시기를 "2010년 상반기"라고 답했다. "2010년 하반기"(23%), "2011년 상반기"(7%), "2011년 하반기"(3%) 순으로 응답해 대대수가 2010년 내에 주택거래를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경기 회복 속도나 양도세 감면 등의 혜택을 감안한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아파트를 분양 받는다면 적정한 시기로는 "2010년 상반기"라고 답한 응답자가 61%로 절반 이상이 내년 상반기를 꼽았다.
2010년에는 동탄, 김포 한강, 파주 운정, 광교, 양주, 인천 검단, 오산 세교 등의 2시신도시와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 등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올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분양에 이어 내년에도 2차 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므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망투자상품] 유망상품 "아파트" , 유망 분양지역은 "서울 도심뉴타운"
2010년 상반기 가장 유망한 부동산 상품으로는 단연 "아파트"가 1위로 손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30%가 "아파트"를 선택했고 그 중 "신규분양"이 40%를 차지했다.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신규분양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동시에 양도세 한시감면 혜택 종료 이후에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유망한 분양지역은 절반 가까이 "도심뉴타운"(47%)이라고 응답했다. 내년에는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흑석재정비촉진지구, 가재울뉴타운, 왕십리뉴타운, 아현뉴타운 등 서울 도심권역에서 분양 예정인 사업장이 많아 이곳을 유망한 곳으로 선택했다. 도심뉴타운 사업장 중에서는 절반 이상이 "용산국제타운"(56%)을 가장 유망한 곳으로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왕십리뉴타운"(21%), "흑석뉴타운"(18%) 순으로 한강변을 축으로 강남권역과 가까운 지역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다음으로는 "2기신도시"(30%), "인천경제자유구역"(11%), "수도권택지지구"(7%)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2기신도시 중에서는 "광교"(50%)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위례"(30%)도 선택 비중이 높았다. 기타 "김포한강"(13%), "동탄2지구"(7%)는 선호도가 낮았으며 서울 강남권역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선호도가 높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에서는 단연 "송도"(50%)를 단연 으뜸으로 꼽았다. "청라"(45%), "영종"(5%)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송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지만 지역 여건이 뛰어나 이를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청라는 올해 높은 청약경쟁률로 부각되면서 송도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로 서울 인접성이 뛰어나 내년 상반기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금자리주택평가] 강남권 유망, 지속적인 공급 이어진다면 가격 안정 기여할 것
2010년 2차로 공급될 보금자리주택지구 중에서는 강남권역인 "서울세곡2"(47%)와 "서울내곡"(34%)이 역시 1,2위를 차지하면서 80%가 넘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부천옥길"(3%), "남양주 진건"(3%), "시흥은계"(2%), "구리갈매"(2%)로 강남권역과 비강남권역의 양극화가 극심했다.

보금자리주택 분양에 따른 견해는 일반네티즌과 중개업소 전문가의 견해가 엇갈렸다. 중개업소 전문가는 보금자리주택이 지속적으로 입지 좋은 곳에 공급된다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37.2%를 자치했다. 반면 일반 네티즌은 까다로운 자격요건과 한정된 공급량으로 기여하지 못할 것(35.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기성 가수요를 차단하지 못할 경우 투자성 상품으로 인식될 우려가 높다는 의견(29%)은 네티즌(31%)이나 중개업소 전문가 모두 공통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까다로운 청약자격 요건이나 적은 공급량으로 가격 안정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도 24%에 달했다.
따라서 보금자리주택은 한시적인 공급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공급정책으로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에 적정량이 공급되고 투기수요를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인식했다.

[부동산정책평가] 거래감소 우려 한 목소리,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아
올 하반기에 정부가 내놨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썩 좋지 못했다. 전세시장 안정대책, 보금자리주택공급, 대출규제강화 등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경기가 회복되기 이전에 규제책을 실시되면서 양극화 및 가격하락이 우려된다"는 답변이 37.2%로 가장 많았다. 9, 10월에 연달아 실시됐던 LTV, DTI규제 여파로 거래가 줄면서 수입원과 직결되는 중개업소 현장 전문가들은 거래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시장안정과 서민주택공급 등의 의도는 좋았으나 시행시기, 내용 등이 미흡했다"는 의견도 35%로 많아 전반적으로 정책에는 불만족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강남권 가격 상승이나 분양시장 과열에 시의 적절하게 안정책을 실시했다"는 응답은 25.1%로 4명 중에 1명 꼴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부동산114 이호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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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개요 ◆
기간: 2009년 12월 1일~12월 8일(8일간)
방법: 온라인 설문조사
대상: 전국 소재 중개업소 (부동산114 회원사 대상)
표본수: 183개 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