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미지로 도시를 재현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대학의 팀은 관광객들이 찍은 수 많은 사진을 이용하여 하루 만에 전 도시를 자동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이 팀은 Flicker와 같이 사진을 공유하는 사이트에 수 많은 디지털 사진들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로마의 경우 150,000명이 찍은 이들 사진을 이용하였으며, 약 2백만 장들의 사진들이 있다.
이들 사진들을 21시간 만에 분석하여 3D 모델로 합성한다. 이 모델에서 사용자는 로마의 유명한 건축물들을 오가면서 즐길 수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로 제공하는 Photosynth 서비스와 유사하나, 이 서비스에 비하여 모델 합성에 걸리는 시간을 1/00로 단축하였다. 즉, 이 기술의 핵심을 사진 간의 이미지의 연계성을 찾아내는 방식이 효율을 결정한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로마와 같은 도시 전체를 손으로 직접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합성을 통하여 만든 후 비디오 게임이나 건축 분야에서의 도시 보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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