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경남 잇는 274km 구간 25일 완전 개통
지리산 둘레길이 오는 5월 25일 완전 개통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길인 지리산 둘레길은 산림청이 ‘사단법인 숲길’과 함께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에 걸쳐 조성한 장거리 도보길이다.
지리산 곳곳의 옛길과 고갯길, 논둑길, 마을길 등 274km 구간을 고리형으로 연결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경남 함양과 산청, 하동 등 3개도, 5개 시군, 117개 마을에 걸쳐 있다.
산림청은 지리산 둘레길 통합 개통식을 앞두고 9일 오전 10시 지리산 밤재에서 둘레길 한바퀴 걷기행사 발대식을 가졌다. 둘레길 한바퀴 걷기는 산림청에서 모집한 둘레길 이음단 14명이 두 팀으로 나눠 밤재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출발, 보름 동안 둘레길 274km를 걸은 뒤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행사다.
이음단이 각 지역을 통과할 때 관심있는 주민들은 릴레이 걷기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 통합 개통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밤재에서 열린다.
문의 :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 055-884-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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