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축이야기

사회 고령화와 도심 활성화

chamsesang21 2009. 11. 15. 09:54

 

 

 

과거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대도시는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건강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동차가 등장하였다. , 자동차를 이용하여 도시로 출근하는 형식의 개발이 진행되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자동차를 이용한 풍부한 미국의 토지를 활용하는 'Horizontal City' 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근대 건축가들이 세계의 도시를 개발하였다

   이제 자동차 없는 생활은 기대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기름값이 오르고 교통 체증의 증가로 도시의 교외로의 확장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출산율의 감소와 인구의 고령화는 도심으로부터 먼 지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 자녀가 없는 가정의 경우 도심에 머물고자 하고 있다. 또한 은퇴한 많은 고령자들은 생활의 편리함과 함께 다른 연령층과 섞여 살고자 하는 희망으로 도심에서 살고자 하고 있다. , 보행으로 생활 편의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심 속의 공간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과거 버려졌던 산업공단이나 쇼핑 몰 등을 재단장하여 개발하고 있다. 주거와 함께 도서관 및 레저와 쇼핑 공간이 함께하는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사회의 고령화는 도심 집중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없이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 개발이 언제까지 가능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에 긍정적인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여야 할 때이다. 신도시와 도심재생 프로젝트 모두 고령 인구를 수용하기 위하여는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의 개발이 강조되고 있다. 편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며, 생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노인만을 위한 시설에는 노인들이 살기를 꺼려 한다. 젊은 층과 차별 없이 지내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