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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 공공버스 시스템 TransMilenio

chamsesang21 2009. 8. 1. 12:45

 

 

 

 

콜롬비아의 보고타는 공공버스 시스템의 모범적이며 선도적 사례로 인정 받고 있다. 이 도시의 공공버스 시스템은 TransMilenio라고 부르며, B. R. T.라 불리는 버스 환승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이 시스템은 넓은 도로폭, 높은 인구밀도와 버스를 사용하는 생활습관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성공작이다. 이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버스 중앙 차로제에서와 같이 길 중앙에 정류소를 설치하였다. 버스 노선들의 종합체이나 마치 지상의 지하철과 같다. 7개의 노선이 있으며 지하철과 같은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 정류장 출입에 따른 요금 정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시스템 적용을 위하여 도시 가로 주차장의 1/3을 없앴다. 또한 자동차의 홀짝 운영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세계 어느 지하철 못지 않은 승객을 나르고 있으며, 지하철 건설에 비하면 매우 경제적인 것으로 인정 받고 있다. 즉 지하철 건설 비용의 1/30의 경비와 1/3의 유지관리비만을 필요로 하며, 공사 기간도 매우 짧다

   이 시스템은 매일 160만명의 승객을 나른다편리함 이외에도 지구환경변화 문제 해결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 이는 현재 제조 분야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운송에 따른 배출은 2030년까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TransMilenio 시스템은 UN이 승인한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팔 수 있는 유일의 시스템이다현재 이 시스템을 모방하여 멕시코, 케이프 타운, 자카르타 등이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